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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KARD "혼성 후배 올데프 환영…조언? 女멤버 말 잘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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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혼성 그룹 KARD(카드)가 11개월만 신보 'DRIFT'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2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카드 타이틀곡 'Touch'는 카드만의 '어른 섹시'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2000년대 감성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리드미컬하고 강렬한 노래다.

카드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컴백 기념 인터뷰를 통해 혼성 그룹으로서의 자부심, '후배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를 향한 관심과 애정을 전했다.

카드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DSP미디어]
카드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DSP미디어]

이번 신곡과 관련, 비엠은 "카드는 '어른 섹시'를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 노래가 귀에 잘 들어왔다"고 말했고, 전지우는 "노골적으로 야한 느낌이 아닌 성숙한 섹시함"이라 표현했다. 전소민 역시 "30대 나이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섹시함을 표현한 노래"라 설명했다.

2000년대 감성을 트렌디하게 재해석 해야 하는 만큼, 가장 중요한 건 '촌스럽게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었다. 소민은 "발음에서 틀어지면 촌스러워 질 수 있기에 여러 번 불러보며 감을 찾았고, 의상도 지금 유행하는 것과 섞어서 트렌디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카드가 수년째 논란 없이 활동하며 '혼성 아이돌'로 호성적을 보여주면서 재쓰비, 올데이 프로젝트 등 혼성 후배들도 잇따라 데뷔해 좋은 결과물을 내고 있다. 그걸 바라보는 '혼성 선배' 카드의 시선은 어떨까.

전소민은 "경쟁 의식 전혀 없이 정말 좋은 신호"라며 "우리가 강렬한 이미지를 남겨놨기 때문에 지금에라도 혼성그룹이 나와준 것 아닌가 싶다"고 말한 뒤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과 예전에 화보를 같이 찍었는데 이렇게 데뷔할 줄 몰랐다. 꼭 만나보고 싶다"고 반가워 했다.

이어 비엠은 "(올데이 프로젝트가) 조합도 좋고 보는 재미도 있었다. 사람들이 초창기에 카드를 이렇게 봤겠구나 생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혼성 선배'로서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소민은 "개인 역량을 잘 다져야 한다. 개인 역량을 키워 놓으면 팀이 됐을 때 더 큰 시너지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자 비엠은 올데이 프로젝트 남자 멤버들에게 조언을 하고 싶다며 "여자 멤버들 얘기를 잘 들어줘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비엠은 "남자들끼리 얘기할 땐 포인트가 전달되는게 중요한데, 여자 멤버들과 얘기할 땐 포인트가 '어떻게' 전달되는 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뒤 "무대에 대해서는 (할 말 없다) 이미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카드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DSP미디어]
카드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DSP미디어]

혼성 그룹으로서 연차가 쌓이면서 한층 편안한 분위기가 된 카드. 비엠은 "20대 초반일 땐 서로 관심 받으려 하다 보니 시야가 좁을 때 있었지만 이젠 아니다. 서로 배려도 하고 손해 볼 줄도 아는 그룹이 됐다"고 말했다.

반면 제이셉은 "예전엔 비엠에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비엠이 상처받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연차가 쌓이며 소통 방식이 변화하면서, 이젠 비엠이 직설적인 말을 선호하더라"고 말했다.

혼성 아이돌의 단골 질문인 '서로를 이성적으로 생각하냐는 선입견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제이셉은 "답은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 그냥 동생들"이라 일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전소민은 "8년 전과 다르게 세상이 많이 열렸다. 굉장히 오픈돼 있다"며 "예전엔 생소하고 낯설고 편견도 많았는데 지금은 친구처럼, 남매처럼 있는 그대로 봐주셔서 좋다"고 덧붙였다.

8주년을 지나 '9년차 그룹'이 된 카드는 10주년을 앞두고 또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제이셉은 "회사와의 계약이 있으니 그 전에 승부를 보고 싶고 조급해질 때도 있다"며 "역주행이라도 좋으니 '1위 가수'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전소민은 "먼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것 보다 다음 앨범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말했고, 비엠은 "8년간 팀을 하고 앨범을 내는 건 감사한 일이다. 내 기준이 낮춰진 건지 모르겠지만, 팀이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소민은 "나중에 카드를 본 사람들이 '혼성그룹 길을 잘 다져놨다'고 말해줬으면 한다. 케이팝 업계에서 좋은 환경 속 일하는 것도 선배님들이 잘 다져놨기 때문이었다. 우리도 허투루 하지 않았고 모두가 진심이었다. 때문에 그런 말을 듣는 게 우리의 최종 목표"라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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