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액션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 '싸움의 기술'(감독 신한솔, 제작 코리아엔터테인먼트)이 '백선생님' 백윤식의 명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압권은 오판수 역을 맡은 백윤식의 주옥같은 대사 퍼레이드. '지구를 지켜라', '범죄의 재구성', '그때 그 사람들'로 독특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온 백윤식은 중견배우의 안정적인 무게감과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조용히 상대를 제압하는 은둔 고수 '판수' 역을 맡은 백윤식은 묵직한 음성과 진지한 눈빛으로 싸움의 기술을 전파한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화제를 모은 "너 나 한번만 더 손대면, 그땐 피똥 싼다"는 대사는 '싸움의 기술'의 유행어 탄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우나 신에서 선보인 인상적인 대사는 다시 한번 "너 피똥 싸고 기저귀 찬다?"로 재등장해 웃음을 준다.
싸움을 가르쳐 달라고 막무가내로 매달리는 '병태'(재희 분)에게 "집에 돈 좀 있어?... 싸움! 돈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관객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하며 때로는 "네 안에 가득찬 것. 두려움! 그걸 부숴야 해"라는 진지한 말로 감동을 주기도 한다.
"살아가는 인생, 그 자체가 싸움이다", "안 싸우고 이기는 게 최선이다", "마음이 죽으면 몸도 죽는거야" 등 주옥같은 어록을 툭툭 쏟아내는 싸움의 고수 백윤식. 오랜 연기 경력이 주는 묵직한 존재감과 대사의 전달력이 그만의 명언을 탄생시켰다.
'백선생님'이 전하는 싸움의 실용적인 비기는 오는 5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