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조이人]② 김다미 "손석구에 많이 의지⋯멜로 의도 안해, 묘한 관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인 퍼즐' 김다미가 손석구에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관련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인 퍼즐' 김다미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AA]
'나인 퍼즐' 김다미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AA]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 드라마다.

'나인 퍼즐'은 범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연쇄살인 사건으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고, 촘촘한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워 전 세계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무빙'에 이어 디즈니+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한국 콘텐츠 2위를 기록했다.

김다미는 "기분이 좋았다. 공개된 지 얼마 안되서 사랑한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주변에서 엄청 많이 물어봤다. '이나의 손톱 색깔이 왜 바뀌냐'부터 대사 하나 하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했다. 심지어 뒤에서 빨래 널고 있는 사람이 범인이 아니냐고 하더라.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구나 싶었다"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야기 하며 즐거워했다.

김다미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범죄분석팀 소속으로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심리와 동기를 가장 빨리 파악해내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프로파일러 이나를 연기했다. 함께 사건을 수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 역의 손석구와 공조하며 극을 이끌었다.

김다미는 손석구와 머리를 맞대며 이나의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그는 "(윤종빈) 감독님과 함께 만나고 나서도 캐릭터적으로 같이 만들어가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 어려운 것이 있으면 같이 만들어가자고 했다. 궁금한 지점이 생기면, 편하게 자주 통화를 했다. 현장에서 많이 붙다보니 의지할 사람이 손석구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손석구와의 호흡은, 배우로서도 공부가 된 지점이 많았다. 김다미는 "연기할 때는 같이 소통하고 호흡하는 느낌이 컸다. 제가 예상하지 못했던 캐릭터 분석이나 흐름도 있고 항상 궁금증이 많은 배우라고 느꼈다. 다양한 시선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그런 지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이나와 한샘은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신뢰도 보여준다. 로맨스라고 규정지을 만한 신은 없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는 동료 이상의 애틋함도 있다.

김다미는 이나와 한샘의 관계에 대해 "묘한 것 같다. 보는 사람들의 몫"이라며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 밖에 없는 것 같다. 어떤 분들에겐 멜로적인 요소로 보일 수 있지만 그걸 의도한 건 아니다. 묘하고 이상한 관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느 지점부터 친해지고 스며드는 건지 이야기했다. 중간중간 감독님이 대사에 저희 포인트를 넣으셨다"며 "질투하는 느낌이라던지, 한샘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부분이라던지 이런 스며드는 부분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저와 (손)석구 오빠도 친해지며 케미들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다미는 또한 특별출연한 많은 배우들을 언급하며 "너무 행복한 경험이다. 한 드라마 안에서 언제 이렇게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많이 배웠고 에너지를 많이 느낄 수 있던 현장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인 퍼즐'은 디즈니+에서 전 회차 공개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이人]② 김다미 "손석구에 많이 의지⋯멜로 의도 안해, 묘한 관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