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솔로지옥3' 이관희가 지상파 토크쇼에 첫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
16일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추성훈과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하는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관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dbe681de9dd8ea.jpg)
이관희는 15년 차 농구선수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3'에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인물. 그는 시즌 2 때부터 출연이 논의됐으나 "구단 설득이 오래 걸려 뒤늦게 합류했다"라고 밝힌다.
특히 이관희는 "덱스 씨가 출연했던 자리가 원래 내 자리였다"면서 "개인적으로 덱스 씨와 친분은 없지만 좋아한다"라고 밝힌다. 다만 출연 시기를 생각하면 '라이벌 의식'이 있다면서 먼저 출연했으면 자신의 인생이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농구계 박보검', '빈지노 닮은꼴'로도 불리는 이관희는 본업인 농구선수로서의 인기에 대해 "인기상은 꼭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경기마다 미국, 멕시코, 동남아시아 팬들이 피켓 응원을 펼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과의 인연도 공개한다. 그는 "추성훈 형님이 한국에 오시면 밥을 많이 사주신다"며 "어느 날 함께 밥을 먹는데 야노시호 형수님께 전화가 오자 형님이 전화를 못 본 척하거나, 몰래 나가서 받아 웃겼다"고 회상한다. 이어 "형님이 '스미마셍'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며 추성훈의 '하남자 모먼트'를 목격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한다.
이관희는 야노시호와 커피를 마시던 중 "추성훈 형님 따라 옷도 사고 스타일도 따라 한다"고 말했더니, 야노시호가 "그 아저씨 따라 하지 말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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