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어린이와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생태미술체험 프로그램 ‘아트 포레스트(Art Forest)’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개강해 오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2025년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 ‘서귀포아트스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생태자연과 미술을 융합해 참여자의 생태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된다.
‘아트 포레스트’는 서귀포의 자연환경을 배움의 현장으로 삼아, 숲과 공원 등 생태공간을 직접 방문한 뒤 계절의 변화를 반영한 자연물 채집, 그리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미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장애청소년들이 예술을 더욱 쉽게 접하고 창의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10명과 장애청소년 5명이 참여하며, ‘제주의 봄과 여름’을 주제로 벚꽃 관찰, 곶자왈 숲 체험, 화산섬 제주 탐색, 여름 곤충과 철새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오는 7월부터 운영될 하반기 ‘아트 포레스트’ 프로그램에서는 임산부와 가족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가족 친화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5년 새롭게 시작된 ‘아트 포레스트’가 어린이와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는 소중한 체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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