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신원호 크리에이터가 주연배우 5인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디렉터스 토크에서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오이영 역은 중심축을 잡아줘야 하는 캐릭터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고윤정은 너무 아름다운 배우라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털털한 배우가 있나 싶더라. 말투도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같다'고 스스로 이야기할 정도였다"고 고윤정과 첫 만남을 전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디렉터스 토크에 참여한 이민수 PD와 크리에이터 신원호 [사진=tvN ]](https://image.inews24.com/v1/cd78f96068423d.jpg)
그는 "고윤정은 타고난게 많고 장점이 어마어마하다. 가장 좋은 건 무표정이다. 덕분에 어떤 연기를 하더라도 효율적이고, 진폭이 넓게 전달할 수 있더라. 여기에 워낙 성실하고 노력도 많이 해서 앞으로 성장할 여지도 많다고 느꼈다"고 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지난 12일 첫 방송했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이어 신원호는 "신시아는 처음 볼 때 표남경 같은 느낌인데, 들여다보면 감정이 엄청 풍부하다. 여기에 1400대 1을 뚫고 '마녀2' 주인공이 된 신시아의 힘을 믿었다. 작품을 한 편밖에 안했지만 내공이 전해지더라"라며 "강유석은 안재홍 캐스팅 과정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너무 긴장해서 세번이나 오디션을 봤지만, 태어나기를 호감으로 태어난 것 같더라. 자신만의 무게중심을 가진 배우"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한예지는 인생 첫 오디션이고 첫 캐스팅, 첫 주연작이다. 제작진이 생각한 김사비와 다른 이미지였는데 이런 김사비면 되게 색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날 수록 신기했고, 쾌감이 느꼈다. '연기 괴물'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면서 "정준원은 몇년 전부터 캐스팅하려고 계속 보석함에 넣어둔 배우다. 일상미를 가진 배우"라고 전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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