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 (AMPERS&ONE)이 '역대급 변신'으로 K팝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앰퍼샌드원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WILD & FREE'(와일드 앤 프리)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Kick Start'(킥 스타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앰퍼샌드원 'Kick Start'(킥 스타트)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FNC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5704607d80cd71.jpg)
미니 2집 'WILD & FREE'는 자신만의 방식을 통해 세상을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때로는 서툴고 엉뚱하지만, 그 안에는 끝없는 열정과 당당한 자신감이 숨어 있다. 앰퍼샌드원은 춥고 어두울지라도 서로 소통하며 어떻게든 자신의 길을 개척한다는 이야기를 이번 앨범의 주제로 정했다.
타이틀곡 'Kick Start'는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신스 사운드에 다양한 FX 사운드가 더해진 힙합 댄스곡이다. 어떠한 어려움도 마음먹기에 달렸기에, 겁내지 말고 무엇이든 우선 도전해 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뭐든 맘먹기에 달렸어 시작해 봐' '꿈은 크게 가져야지' '누가 뭐라든 달려가 GO' 등의 패기 넘치는 가사는 앰배서더원 특유의 에너제틱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우린 이미 꼭대기 위/꼬맹이가 아냐/Don’t try to play with me/똑바로 봐'라는 가사처럼, 멤버 전원 성인이 된 뒤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앰퍼샌드원의 패기와 자신감이 읽힌다. K팝 신에서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왔던 일곱 청춘을 응원하고 싶게끔 만든다.
'Kick Start'의 뮤직비디오는 두려움을 과감하게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붕어빵 공장에서 일어나는 매력적이고 엉뚱한 상황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상상 속 두려움은 거대하기만 하고 실체가 없으며, 실제로 별거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고양이 콘셉트로 변신한 멤버들은 사랑스럽고 매혹적이다. 나비를 쫓거나, 나른한 표정을 짓거나, 날카로운 손톱을 드러낸다거나 멤버들 각각의 개성을 살려 고양이 특유의 움직임과 표정을 구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메오(?)로 등장한 귀여운 고양이 직원들도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지루할 틈 없이 보는 재미를 꽉 채웠다.
이번 앨범에는 앰퍼샌드원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감성의 곡들로 가득하다.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진 'My Mistake', 사랑의 시작에서 느껴지는 설렘을 노래하는 'Who Are You', 이별에 대한 아픔을 표현한 'I Know You', 너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두드리겠다는 귀여운 포부를 담은 청량한 팝 댄스곡 'Knock Knock',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발라드 'WYD' 등 6곡이 수록됐다. 나캠든과 마카야가 여러 곡의 작사에 참여, 자신들의 음악적 성장을 뚜렷하게 입증했다.
앰퍼샌드원은 올해 멤버 전원 성인이 됐다. 그동안 자신들의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고민을 음악에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낸 앰퍼샌드원은 새로운 도전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이들의 진짜 진가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Kick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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