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신병3' 김민호가 극중 스물한살 박민석을 연기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초등학생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신병3' 제작발표회에서 김민호는 "여전히 일병 박민석 역을 맡고 있다"라면서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함께 했다고 밝혔다.
!['신병3' [사진=KT 스튜디오 지니]](https://image.inews24.com/v1/d1d4a6aa423472.jpg)
그는 "세월이 묻어나는 얼굴이라 관리를 한다고는 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워낙 술을 많이 사주셔서 노화가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극중 민석은 이제 21세다. 20대 초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더 극단적으로 초등학생 정도로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엄마 치마폭에 싸인 내성적이고 수줍고 겁 많은 초등학생을 떠돌리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살면서 이렇게 군복을 오래 입고 살줄 몰랐다. 군인 역할을 이렇게 오래 할지 몰랐다. 박민석 역할은 배우 인생에서 한번 만나기 어려운 인생 캐릭터다. 정말 많은 게 바꼈다."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시즌3로 돌아온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이 진한 웃음과 유쾌한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돌아온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이충구, 김현규, 이정현, 전승훈, 그리고 이수지는 물론, 화제의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이 활약한다.
7일 밤 10시 ENA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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