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디 오리지널 에디션'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프라인 공연은 끝났지만 아직도 온라인을 비롯하여 성공적인 공연에 대한 이슈가 회자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도현과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아드리엘 김은 2009년 요르마 파눌라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유럽 지휘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21년부터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예술감독을 맡아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유스 심포니 d단조'와 글라주노프의 '교향곡 제6번 c단조 1악장'으로 시작됐다.
특히 작곡가 최우정의 '싯타르타 서곡'이 세계 초연되어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작품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를 바탕으로 한 오페라의 서곡으로, 최우정 특유의 동시대적 해석이 돋보였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각 작품의 특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도현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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