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가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키스오브라이프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2일 업로드한 생일 콘텐츠에서 특정 인종의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과 스타일을 사용해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Lose Yourself'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194f3e5160f48.jpg)
소속사는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멤버들 또한 해당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고 더 존중하는 자세를 갖겠다.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할 예정이다. 상처 받은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는 '스티키' '겟 라우드(Get Loud)' '이글루(Igloo)'로 인기를 얻었으며, 올 여름 컴백을 준비 중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2일 멤버 쥴리의 생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힙합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멤버들은 이 과정에서 흑인 말투를 따라 하는 모습을 보였고, 해외 팬들은 인종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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