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27일 오후 6시 첫 믹스테이프 'Panic'을 발표한다. 록 밴드 사운드에 따뜻한 감성을 듬뿍 녹인 자작곡이다. 범규는 작곡, 작사는 물론 뮤직비디오 제작 전반에 참여해 자신의 색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Panic'은 어둡고 추운 세상 속에 머무르지 말고 한 걸음씩 내디디며 함께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범규는 음악을 들으면서 막막한 시간을 견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곡을 완성했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과 함께 쓴 가사는 청춘의 공감을 자극하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콘셉트 포토 [사진=빅히트뮤직]](https://image.inews24.com/v1/88aa3156015e72.jpg)
'Panic'을 시작으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더 확장해 나아갈 범규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자작곡으로 믹스테이프를 선보이는 소감.
시작 단계부터 온전히 저의 생각과 취향을 반영한 곡을 선보이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완성된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신기하고 뭉클했습니다.
◇록 밴드 사운드를 선택한 이유.
원래 밴드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제 음악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습니다. 팀 활동곡을 작업할 때보다 조금 더 직관적으로 제 생각을 반영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과 함께 작사한 이유.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절 허회경 님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Panic'은 제 노래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곡이라 허회경 님께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흔쾌히 요청에 응해주셔서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어떻게 해야 곡의 메시지가 듣는 사람에게 더 잘 전달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가사 작업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곡 자체는 시간이 날 때마다 혼자 작업실에 앉아 고민하고 생각들을 정리해 기록하면서 틈틈이 작업했습니다.
◇'Panic'으로 전하고 싶은 것.
제 노래가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벽을 만나 힘든 이들이 이 노래를 통해 그 벽을 조금은 허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를 예능으로 접한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이렇게 음악으로 목소리를 내고 공감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롭게 다루고 싶은 주제.
'Panic'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넓은 스펙트럼의 곡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며 저만의 색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제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들을 곡으로 쓰고 싶습니다.
◇전 세계 모아(MOA.팬덤명)에게 한 마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 가사 중 하나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쩜 지금이 제일 깜깜한 지점일지 몰라 지금 멈춰 서지는 말자”(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 수록곡 'Quarter Life' 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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