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6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민 EXID가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 697회 시청률은 최고 7.1%, 전국 4.6%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무려 110주 부동의 1위다.
![불후의 명곡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01ab9babf874c6.jpg)
15일 방송된 697회는 '아티스트 베이비복스 편'으로 꾸며져 원위(ONEWE), 스테파니, 정승원, 육중완밴드, EXID가 차례로 무대를 밟았다.
베이비복스는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히트곡 'Missing you' 무대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다섯 멤버들은 냉동인간 미모와 더욱 무르익은 멤버합을 자랑하며 베이비복스의 진면모를 제대로 발산해 명곡판정단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인형'을 선곡한 원위는 의상을 통해 베이비복스를 오마주해 비주얼부터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밴드 버전으로 '인형'을 재해석한 원위는 치명적이고 섹시한 콘셉트를 소화했고, 밴드 사운드 위에 용훈의 고음 보컬이 여심을 흔들었다.
스테파니가 'Killer'로 두 번째 무대를 밟았다. 긴 가죽 재킷을 입고 킬러로 변신한 스테파니는 무대 오프닝부터 권총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스테파니는 무대 중간 댄스 브레이크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스테파니는 격렬한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올라운더 아티스트 이름값을 제대로 입증했다.
솔로로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정승원이 세 번째로 호명돼 성악 버전으로 'Why'를 재해석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강력한 밴드 사운드가 버무려져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정승원은 성악 베이스의 묵직한 보컬로 무대 곳곳을 가득 채웠다.
네 번째 무대에 육중완밴드가 호명됐다. '나 어떡해'를 선곡한 육중완밴드는 특유의 무대 매너와 카리스마로 시작부터 좌중을 압도했다. 육중완과 강준우는 멜로디를 주고받으며 잔잔한 느낌의 초반부를 달리다 반전을 꾀했다.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 속 육중완의 보컬이 폭발하며 섹시미를 터트렸다. 무대 중간 귀여운 율동이 어우러지며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마지막 피날레의 주인공은 EXID가 차지했다. 'Get Up'을 선곡한 이들은 베이비복스의 색깔을 바탕으로 EXID만의 매력을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퍼포먼스와 랩, 보컬 등 각 멤버들의 특징이 돋보이는 구성이 돋보였다. EXID는 6년 만의 완전체 무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베이비복스의 음악세계를 제대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 우승은 EXID가 거머쥐었다. 이는 EXID의 팬인 이찬원의 소망이 이뤄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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