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류경수가 '야당'에서 역할을 위해 노력한 바를 전했다.
류경수는 1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제작보고회에서 "연기를 하며 요트를 처음 타 봤다"라며 "친구들과 하루 여기서 놀면 얼마일까 검색했다가 바로 뒤로가기를 눌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류경수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야당'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7f49ddc33bd31.jpg)
이어 "대통령 후보의 아들인데 그동안 인생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됐을 거다. 그래서 안하무인적인 성격이 됐을 것"이라며 "마약에 손을 댄 친구인데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취재 많이 한 감독님과 얘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다큐와 인터뷰를 찾아보고 직접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라며 "어떻게 하면 사실적으로 표현이 될까, 디테일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강하늘은 마약범의 정보를 국가 수사기관에 팔아넘기는 마약판 브로커 '야당' 이강수 역을, 유해진은 밑바닥 출신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 역을 맡았다.
박해준은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를, 류경수는 대통령 후보의 아들 조훈을, 채원빈은 마약에 손을 댔다가 한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진 배우 엄수진을 연기했다.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야당'을 주요 소재로 다루는 첫 번째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야당'은 4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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