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의정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국회도서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도는 11일 오후 2시 한라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과 국회 의정정보 제공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회의 전문적인 정책정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도서관 협업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유한 의정정보를 공동 활용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한라도서관 내 ‘국회 의정정보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국회도서관 정보시스템 및 발간물 등 의정정보의 제공·활용 등 양 기관의 시설 및 자료 이용에 협력한다.
국회도서관은 팩트북, 데이터플러스(DATA+), 최신외국정책정보, 최신외국입법정보, 월드 앤 로(World&Law), 데이터 앤 로(Data&Law), (월간)국회도서관 등의 오프라인 전문 정책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회전자도서관, 국회지방의회의정포털, 국가전략정보포털 등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국회 및 도서관에서 생산하는 의정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게 된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한라도서관을 시작점으로 전국의 17개 대표도서관에 국회 입법 및 정책정보 제공과 활용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국회도서관 분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국회도서관의 의정정보 서비스를 각 지자체에 연결함으로써 지식정보의 국가적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국회의 정책자료와 연구결과는 지역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편리하게 의정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고, 양 기관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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