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정글밥2-페루밥' 최현석 셰프가 "미식 여행이 아닌, 혹한 취업 다큐"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7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페루밥'과 '카리브밥' 제작발표회에서 최현석 셰프는 "'페루밥'에서 전문성과 프로페셔널 파트를 담당하고 있다"라면서 "'페루밥'은 여행 프로그램은 아니다. 혹한 취업다큐 정도로 봐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정글밥2-페루밥'과 '카리브밥'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현석 셰프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9fc01d679f17c4.jpg)
이어 "요즘 그런 섭외가 있는줄 몰랐다. 분명 미식여행이라고 했는데 체험 정글의 현장을 찍고 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는 "몸도 고생하고 힘들었는데 다녀오면 좋은 추억이 됐다. 그게 약인지 독인지 모르겠다. 다녀온지 한달 됐는데 초반 1~2주에는 분이 안풀리고 화가 났다. 그런데 벌레 물린 데가 아물고 나니 마음이 몽글몽글해졌고, 좋은 추억이 됐다. 다시는 안하겠다 생각했지만 나니고 보니 그립고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정글밥'은 미지의 정글에서 직접 캐고, 잡고, 요리하며 펼쳐지는 노동과 미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맛벌이’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시즌2에서는 미식 강국 페루와 천혜의 자연을 품은 도미니카공화국을 배경으로 100% 자급자족, 극한의 맛벌이 대결을 펼친다.
'페루밥'에는 류수영, 최다니엘, 김옥빈, 그리고 최현석 셰프가, '카리브밥'에는 류수영, 김옥빈, 이준, 그리고 윤남노 셰프가 출연한다.
27일 밤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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