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김진수 "와인 권하지 말아주세요" 귀여운 요청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김진수가 뮤지컬 '원스'의 독특한 형식을 전하며 "제발 와인을 권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뮤지컬 '원스' 프레스콜에서 빌리 역을 맡은 김진수는 "지난해 6월부터 악기 연습을 시작했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하모니로 감동과 행복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공연 1주일차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동명의 인기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원스'는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이민자의 운명같은 만남과 끌림의 시간을 아름다운 음악 안에 담아낸 작품.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박지연, 이예은, 박지일, 이정열 등이 출연한다.

'원스'는 평범한 뮤지컬과 달리 본공연 전 프리쇼를 진행한다. 관객들은 무대 위에 올라와 아일리쉬 바에서 음료를 주문해 마실 수 있고, 배우들과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김진수는 "프리쇼 때 관객들과 함께 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니다. 다만 와인을 많이 권하시는데 그것만큼은 좀 자제해 달라"고 귀여운 부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5월31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