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42년만에 역주행한 '아파트' 윤수일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22일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 694회는 '아티스트 윤수일' 편으로 꾸며진다.
![불후의 명곡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2a905ae04ee364.jpg)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새롭게 쌓아 올린 '아파트'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발매 42년 만에 구축 '아파트'로 역주행 신화를 쓴 윤수일이 전격 상륙한다. 이에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적인 록사운드로 다채로운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은 윤수일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고, 시대를 초월한 윤수일의 명곡이 후배들의 목소리로 다시 해석된다.
MC 신동엽은 윤수일의 역주행 신화를 축하하며 "당시 빌라붐이 일었으면 '빌라'라는 노래가 나왔을 것이냐"라고 운을 뗀다. 이에 윤수일은 "내가 '빌리진'이란 노래를 만들었다면 아마 마이클 잭슨이 못 나왔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와 함께 MC 이찬원이 '아파트' 역주행과 얽힌 에피소드를 고백한다. 이찬원은 윤수일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더니 "음악사이트 음원차트 트로트 차트 1위가 '이젠 나만 믿어요'고, 2위가 '진또배기'였다. 그런데 '진또배기'가 3위로 내려와서 2위가 뭔가 봤더니 '아파트'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MC 김준현이 때를 놓치지 않고 "서운한 거냐"라고 하자, 이찬원은 "약간 아쉽다"라며 귀엽게 울상을 짓는다.
이날 방송은 윤수일의 명곡을 재해석할 다채로운 출연진들이 풍성한 라인업을 채웠다. '불후 최강 포식자' 손승연부터 '믿고 듣는 보컬 듀오' 길구봉구, '불후 우승률 100%' 라키, '대한민국 메탈의 희망' 크랙샷, '대세 트롯퀸' 전유진 등이 윤수일의 명곡을 다시 부른다. 손승연이 '아름다워'로 신명나는 무대를 펼치고, 길구봉구가 '찻잔의 이별'을 선곡해 눈물을 쏟을 만큼 감성을 뿜어낸다. 라키가 '황홀한 고백'으로 댄스 퍼포먼스의 진수를 선보이고, 크랙샷이 '아파트'로 강렬한 매력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전유진이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중저음의 보컬을 발산한다.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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