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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주란 "청각장애인 母에 사회복지사 됐다⋯3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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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주란이 엄마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주란, 송상중, 백종육, 이승우, 곽율이 출연했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주란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에 출연한 주란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주란은 "엄마는 청각장애인이다. 엄마는 제가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한번만 보는 것이 소원이다"라며 "어려서 중이염을 앓았는데 형편이 안 되어 방치했다. 스무살에 병원에 갔더니 귀에 신경이 마비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없다. 엄마와 대화를 할 때 입모양과 동작을 크게 하게 된다. 리액션이 크고 좋다는 칭찬을 받는다"라며 "저는 엄마의 귀가 되어야 했다. 엄마와 같은 분들을 도와야 겠다는 생각으로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엄마는 제가 노래하는 공연장에 자주 오신다. 사람들의 '잘한다'는 말로 노래 실력을 짐작한다. 내가 노래 부르는 걸 마음으로 듣는다"라며 "철이 없던 시절엔 귀가 안 들리는 엄마가 학교에 오면 창피해서 오지 말았으면 하기도 했다. 너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엄마는 삼남매를 키우느라 정말 열심히 일했다. 지금도 식당에서 일하신다"라며 "아픈 분들을 돕는 일은 최고의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일이다. 엄마 덕이다. 저를 걱정하고 저의 최고의 팬인 엄마에게 노래를 바친다. 그리고 3월 1일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한다"라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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