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바늘은 이현영⋯"남편 강성진·언니 이현경·형부 민영기 모두 출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바늘의 정체는 강성진의 아내인 가수 이현영이었다.

16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꽃보다 향수'를 저지할 8인의 복면 가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은 바늘과 실로,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를 선곡해 따뜻한 감성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 결과 실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바늘은 배우 강성진의 아내이지 그룹 에스 출신 가수 이현영이었다. 이현영은 2005년 강성진과 결혼해 20년차 잉꼬부부로 지내고 있다. 언니는 배우 이현경이며, 형부는 배우 민영기인 스타 패밀리다.

이현영은 "형부와 남편이 나왔을 때 무대에 많이 섰는데, 언니까지 나왔다. 너무 너무 기뻤다"며 '복면가왕' 출연을 고대하고 있었다고 했다.

남편 강성진의 구애 끝에 결혼한 그는 "세 아이의 엄마다. 태어나서 나이트를 딱 두 번 갔는데, 두 번 모두 남편을 만났다. 남편은 자주 갔었던 것 같다. '난 남자다' 뮤비 촬영하고 난 뒤에 생일파티를 하러 왔다. 어린 나이였고 연습생이었음에도 운명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언니(이현경)가 남편을 보고 후광이 났다고 하더라. '이 남자다' 싶어 적극적으로 밀어줬다"고 떠올렸다.

이현영은 "오늘을 계기로 동기부여가 돼서 계속 음악을 해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