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정건주가 '체크인 한양' 속 천준하를 '답답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정건주는 "준하는 중고교 시절 내 모습이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선입견 없는 당시를 떠올리며 연기를 했다"고 소개했다.
![배우 정건주가 '체크인 한양'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c37df2ee8939e6.jpg)
채널A '체크인 한양'은 궁궐보다 화려한 초호화 여각 용천루에 인턴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 지난 9일 채널A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2%)
극중 정건주는 용천루 태상방주의 아들이자 용천루 상속자 천준화 역을 맡았다. 덕수(김지은 분)가 여성인 것을 알게된 후 고백하지만 이후 더이상 밀어붙이지 않은 채 은호(배인혁 분)에게 빼앗기는 인물. 이후 준화는 흑화하게 된다.
정건주에게 왜 덕수를 향한 고백을 거둬들였는지 물었다. 그는 "솔직히 '이 답답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릴 때부터 갖고 싶은 걸 다 가졌던 도화지처럼 순수한 아이다. 그런 청년이 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어쩔줄 몰라 서툰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나도 그 과정이 답답했다"고 속내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제 매력포인트는 선한 인상이에요. 어떤 말을 해도 미워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덕수를 향한 준화의 마음은 이기적인 짝사랑이지만, 이를 순화시켜줄 매력이 있지 않았나 싶어요."
준화는 극중 덕수를 향한 마음을 '이기적인 짝사랑'이라고 표현했다. 이후 덕수에게 닿지 않은 마음은 분노로 변질된다. 결국 흑화하게 된다.
정건주는 "실제의 나라면 이은(배인혁 분)과 연이 있다는 걸 알고 나면 멈췄을 것 같다. 상대방이 부담갖는 관계는 원치 않는다"라면서도 "하지만 준화는 상황이 좀 달랐다. 일단 권력이 있고, 용천루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덕수가 이은과 가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결국 덕수를 지킨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최종회에서 1년 후의 모습을 그려냈다. 12년 전 반정의 모든 진실을 밝혀낸 후 하오나 4인방 이은호(배인혁 분), 홍덕수(김지은 분), 천준화(정건주 분), 고수라(박재찬 분)가 용천루를 뒤로하고 남해여각에서 새출발을 했다. 신분과 과거를 넘어 남해여각에서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네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배우 정건주가 '체크인 한양'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d5d87b424381aa.jpg)
그에게 결말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다. 사랑을 빼앗긴 준화가 덕수, 은호와 한 공간에서 함께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는 "배우 정건주 입장이라면 그 공간에 못있는다. 10년도 아닌 1년 뒤 아닌가. 사실 나는 청나라로 돌아가는 결말을 원했다"라면서 "하지만 누구나 원하는 결말이었던 것 같다. 가장 행복한 결말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정건주는 올해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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