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송가인이 심수봉에 곡을 받은 제자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송가인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2년 10개월 만의 정규앨범이다.
![가수 송가인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아사달'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b21c28c59296e.jpg)
지난해 1인 기획사 설립 후 첫 앨범을 내게 된 송가인은 "새로운 기획사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앨범을 내고 또 참여했다. 직접 해보니 보통일이 아니더라. 많이 느끼고 깨달았다. 다양한 곡들로 구성해보고 싶어 여러가지 장르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여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고, 음반 활동과 방송, 공연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남자 트로트 가수들과 더불어 트로트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
송가인은 "남자 가수들의 팬덤은 못 따라가는 것 같다. 그 안에서 열심히 하려고 했고, 오디션에서 처음으로 이슈를 받았다. 부담감과 무게감도 있고, 후배들을 이끌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여자 가수들 중에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후배들도 저만 보고 있다. 잘 됐으니, 이끌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규 4집 '가인;달'은 정통 트로트로 대표되는 송가인의 음악색을 담아내면서도 발라드, 미디엄 템포, 모던가요 등 따라 부르기 쉬운 대중적인 곡들을 수록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아사달'은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의 비극적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송가인 특유의 한 서린 국악 창법이 곡 전체를 이끌며, 전통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정통 트로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는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사와 심수봉 특유의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선공개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했다.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