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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장률→이시우·다현 현실멜로 온다⋯'러브미'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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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서현진의 현실 멜로가 찾아온다. '러브 미'가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11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서현진은 지난 9일 새 드라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촬영을 시작했다.

서현진-유재명-이시우-윤세아-장률-다현(트와이스)이 '러브 미'에 출연한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에이스팩토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JYP 엔터테인먼트]
서현진-유재명-이시우-윤세아-장률-다현(트와이스)이 '러브 미'에 출연한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에이스팩토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mmm, JYP 엔터테인먼트]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트와이스 다현이 세대별 러브 스토리를 쓴다.

특히 '러브 미'는 서현진표 현실 멜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서현진은 워너비 싱글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을 연기한다. 혼자서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처럼 빛나 보이지만, 7년 전 벼락같이 찾아온 사고로 인해 무너진 가족과 집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준경은 혼자로는 해결이 안 되는 외로움에 시들고 있다. 그 내면을 들키지 않으려 늘 홀로 조용히 치열한 삶을 버티는 그녀는 언젠가부터 자신의 외로움을 본 '옆집 남자'로부터 위로를 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에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인간의 모순적 감정을 특유의 솔직하고 밀도 높은 연기로 풀어낼 서현진의 인생 연기에 이목이 쏠린다.

서현진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이는 장률이다. 장률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실력 있는 음악감독 '주도현' 역을 맡는다. 도현은 자연스럽게 컬이 들어간 머리, 후드티에 반바지, 맨발에 플립플롭, 꺼칠하게 자란 수염도 프로페셔널하게 보이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뮤지션. 우연히 부딪힌 '옆집 여자' 준경의 외로운 척하지 않는 외로움을 알아챈다. 준경을 만나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그의 은근한 일상에도 변화가 생긴다. 선이 굵은 멋짐, 그리고 여심을 녹이는 보이스를 가진 장률이 드디어 제대로 된 멜로를 연기한다. 그가 서현진을 만나 어떤 '어른 멜로'를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유재명은 준경의 아빠 '서진호'를 연기한다. 진호는 즐겁고 행복해서가 아니라, 곤란하거나 난처할 때도 면피용으로 웃는, 그래서 늘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하는 동사무소 동장이다. 그런데 좀더 희망차게 살아보려 희망 퇴직을 한 그때, 인생 최악의 순간을 맞닥뜨리고 그 웃음마저 사라진다. 그런 그에게 불쑥 사랑이 찾아오고, 진호는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 했을 방식으로 그 사랑을 지켜 나간다. 유재명은 주로 장르물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다. 그런 그가 본격 멜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 멜로 상대는 바로 윤세아다. 사교적인 낭만 관광 가이드 '진자영'을 맡은 것. 자영은 스케줄에 맞게 고객들을 인솔하고 일정을 소화하느라 늘 동분서주하는 듯하지만, 사실 여행 온 사람들보다도 더 잘 차려 입고, 더 들떠있고, 그래서 늘 유쾌한 매력을 뿜어내는 인물이다. 그런 그녀의 눈에 여행을 왔는데도 설레는 표정 하나 없는 진호가 들어온다. 드라마 '비밀의 숲'의 '사약 로맨스'로 방영 당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유재명, 윤세아가 드디어 재회해 중년의 멜로를 그린다. 특히 긍정 에너지의 표상이기도 한 윤세아가 딱맞춤 캐릭터를 만나 감정이 사라진 듯한 중년의 남자 유재명과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는 기대와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포인트다.

준경의 동생 '서준서' 역은 이시우가 연기한다. 막내답게 늘 사랑을 확인하고, 확인받고 싶어 하는 준서는 낭만은 넘쳐나지만 철딱서니는 부족하다. 나이 차 많이 나는 누나의 힘을 빌려 대학원까지 가지만, 몰두하는 건 여자친구와의 연애뿐.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빠에겐 미안하면서도 책임은 지고 싶지 않아 겉돈다. 여자친구와는 죽고 못 사는 사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혼자가 될까 불안해서 같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낀다.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 불가 매력으로 차세대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시우. 서툴고 혼란스러운 20대 청춘을 그려낼 그의 활약에도 주목된다.

다현이 연기하는 '지혜온'은 준서와 유치원 때부터 이어진 소꿉친구다. 어릴 적부터 책에 빠져 살았고, 현재는 소설가를 꿈꾸는 출판사 편집자로, 철없는 준서와 달리 본인 인생은 책임지고 있는 중이다. 거의 열살이나 차이 나고 잔정도 없는 누나 준경 대신 준서를 가족처럼 물심양면 챙겨왔다. 그래서 준서의 연애사도 모르는 게 없는데, 그 오래된 우정이 자기도 모르는 새 사랑으로 변하게 된 것을 나중에야 깨닫는다. 다현은 '러브 미'를 통해 드라마 연기에 첫 도전한다. 트와이스 멤버가 아닌 배우로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호주 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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