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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올리비아 마쉬 "빅뱅·2NE1에 K팝 푹 빠져…가수 데뷔 상상도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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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올리비아 마쉬가 첫 EP로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13일 정오 공개되는 올리비아 마쉬의 첫 번째 미니앨범 'Meanwhile'은 스스로에 대한 발견과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타이틀곡 'Strategy'는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순간을 빠른 템포와 강한 바운스,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내 올리비아 마쉬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뉴진스 다니엘의 친언니'가 아닌 가수 올리비아 마쉬로 온전히 일어날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올리비아 마쉬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조이뉴스24 취재진을 만나 컴백 소감 및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 동생을 향한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래는 올리비아 마쉬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올리비아 마쉬 콘셉트 포토 [사진=엠플리파이]
올리비아 마쉬 콘셉트 포토 [사진=엠플리파이]

◇앨범 발매 소감은?

긴장되고 설렌다. 다 직접 작곡한 곡이라 다양한 장르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애정하고 내 스토리가 많이 담긴 곡이다.

◇영어 가사의 노래다. 올리비아 마쉬의 앨범은 팝인가 K팝인가.

케이팝이나 팝으로 나누려 생각하지 않았다. 케이팝 작곡을 하면서 만든 곡이라 그 느낌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없는데 언젠가는 한국어로 꼭 노래를 내고 싶다.

◇전 앨범보다 리듬감이 더해진 느낌이다.

우연히 이렇게 됐다. 애정이 있는 곡을 선택하다보니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느낌이 나더라. 다른 가수 곡을 쓰면서 작업한 곡들은 그 가수의 생각을 하면서 쓴 노래가 많았다. 이번 앨범에도 알앤비 팝이 많이 담겨져 있다.

◇작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략 3년 전이다. 한국에 이사오고 바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거기 계신 분들 중 프리랜서로 작곡하는 분이 계셨다. 그 분들과 일하며 다른 작곡가를 만나며 자연스럽게 프리랜서 작곡가가 됐다. 그러다 현 회사 대표님을 만났는데 가수 데뷔하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셨다. I성향이 높아서 엄청 많이 고민했다. 누구에게 내 사진이나 영상 보여주는 걸 떨려 하지만 너무 좋은 기회라 결심하게 됐다.

◇원래는 어떤 일을 했나.

콘텐츠 회사에서 숏폼 콘텐츠 음악을 만들었다.

◇작업한 아티스트 중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서 실감이 안 났다. 너무 재밌었다. 목소리도 다양하고 느낌도 다양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재밌었다. 그 중에선 특히 보아에게 배울 점이 진짜 많았다.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역시 보아 선배 잘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어가 더 편해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데뷔한 이유는?

작곡 활동을 한국에서 시작하면서 대표님을 만나게 됐기 때문이다. 호주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이사온 이유도 엄마와 동생이 보고싶어서였다. 그리운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한국에 살아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생긴 것이다.

◇원래 K팝에 관심이 많았나.

많이 관심 있었다. 엄마는 내가 음악을 좋아하는게 보이니까 감사하게도 보컬 레슨도 받게 해주고 피아노 학원도 보냈다. 우리 아빠도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아빠의 취향에도 영향을 받았다. 이후 대학교 때 음악 전공을 하면서, 영화 음악을 만드는 분들이 멋있어서 그 감성을 음악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

올리비아 마쉬 콘셉트 포토 [사진=엠플리파이]
올리비아 마쉬 콘셉트 포토 [사진=엠플리파이]

◇가수 데뷔를 고민할 때 엄마와 동생 다니엘의 조언은?

엄청 고민할 때 엄마가 '하고 싶은 것 하고 많이 응원할게'라고 해줬다. 사실은 엄마가 많이 서포트 해주지만 결국 내 결정이었다. 겁을 이겨내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동생은 경험이 많아서 엄청 많은 조언을 해줬다. 많이 응원하고 있다. 나도 다니를, 다니도 나를.

◇동생 조언을 좀 더 말해준다면?

내가 카메라를 부끄러워하고 낯설어 하니 포즈에 대해 많이 조언해줬다. 그냥 자기의 감정을 느끼고 즐기면서 활동 하라는 조언이었다.

◇다니엘의 뉴진스 활동이 부러운 적도 있었나.

나는 동생의 활동을 응원하며 예쁘게 보고 있었다. 내가 데뷔할 거라는 걸 상상도 못했다. 갑자기 기회가 왔을 땐 데뷔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께 내 스토리를 들려주는 게 너무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이 길을 결정해 다행이다.

◇동생은 엄청 밝은데, 올리비아 마쉬는 차분하다.

다니는 E고 나는 극 I다. 그게 제일 다르다. 나는 노력하는 아이다.

◇작곡가와 가수 활동의 차이가 있다면?

내 목소리가 최종본인 점. 그래서 본 녹음을 엄청 했던 기억이 있다. 데모를 녹음할 때도 중요하지만, 이게 발매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챌린지처럼 느껴졌다.

◇타이틀곡에서 느껴지는 1980년대, 90년대 바이브 선호하는 편인가.

타이틀곡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나는 그 때 음악도 좋아하지만 다른 음악도 너무 좋아한다. '스트래티지'는 재밌게 풀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 춤 추고 즐길 수 있는 곡으로 만들었다.

◇올리비아 마쉬에게 영향을 준 한국 아티스트가 있다면?

정말 많다. 초등학교 때 한국으로 이사를 와서 케이팝에 푹 빠졌다. 티아라 씨스타랑 투애니원 빅뱅 들으면서 어릴 때 추억에 담겨져 있다. 그 아티스트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이돌 출신이 아니면 여성 솔로 가수가 돋보이기 쉽지 않은 가요계다. 올리비아 마쉬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다면?

내 곡에 감정이 많이 담겨져 있고 사람들이 그 감정을 많이 느껴줬으면 좋겠다. 노력하겠다.

◇가수 데뷔를 결정한 계기는?

엄청 고민하고 생각하고 결정했다. 일단 내 목소리로 노래를 발매하는 게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인생은 하나 뿐인데 많은 경험을 하고 성장하고 싶었다. 작곡하다가 사람 앞에서 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마치 가면을 벗는 느낌이었다. 그 부분을 제일 두려워 하긴 했다.

◇활동 목표는?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팬들을 만나보니 서로 주고 받는 에너지가 컸다. 엄청 하이 텐션이었다.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음악의 꿈이 있다고 들었다. 여전히 목표 중 하나인가.

정말 해보고 싶긴 하다. 지금도 영화 볼 때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게 음악이다. 지금까지도 슬플 때 영화 음악이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또 K드라마 너무 좋아한다. '해를 품은 달' 보고 처음으로 밤을 샜다. 지금도 다시 볼 수 있다. 드라마 OST도 만든 적 있어서 이 역시 재밌을 것 같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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