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중기 주연 '보고타'가 글로벌 1위에 올랐다.
6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총점 718점을 얻어 넷플릭스 영화 1위에 올랐다. 공개 이틀 만에 정상에 오른 것.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5418738c5920aa.jpg)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브라질, 홍콩, 말레시아, 스페인, 태국, 대만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화의 배경이 된 콜롬비아에서도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개 즉시 한국을 비롯해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관심을 입증했다.
'소수의견'으로 제15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 청룡영화상과 부일영화상의 각본상을 석권한 김성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중기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청년 국희 역을, 이희준은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이자 통관 브로커 수영 역을 맡아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두 사람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등과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1일 개봉 당시 국내 관객들 사이 호불호가 갈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최종 스코어 42만 명을 기록했고, 곧바로 OTT행을 결정했다. 극장에서는 외면 당했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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