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4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문홍전, 용미희, 전영희 세 작가의 시서화전 ‘필무묵상(筆舞墨想, 붓으로 춤추고 먹으로 명상하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시, 서예, 문인화, 사진 작품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중들에게 서예와 문인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 세 작가는 “을사년 새해 입춘절을 맞아 예술을 통해 자연과 삶의 아름다움을 관람객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시에서는 고(故) 문기선 작가(제주대학교 전 인문대학장)의 작품을 통해 제주 미술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 벵디왓은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1민속전시실과 2민속전시실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정원과 뒤뜰의 사계절을 조망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전시 공간이다.
대관 공모를 통해 매월 제주를 주제로 한 새로운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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