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박은석이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군대에 자원 입대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손숙, 조달환, 박은석을 초대한 손병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은석은 배우가 된 계기를 밝히며 "원래 3D 애니메이터가 되는 게 꿈이어서 픽사에 들어가고 싶었다. 그때 당시 맨해튼에 연기 학원이 하나 생겼는데 한국 사람이 운영했다. 여기서 발굴된 애들을 한국 기획사에 연결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석은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심장이 너무 뛰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뒤로 연기 연습을 열심히 했다. 이후 2학기 등록을 하려고 했지만 선생님 학원이 없어진다며 그 돈으로 한국을 가보라고 하더라. 엄마, 아버지가 반대해서 여름방학 동안만 한국에 갔다 오기로 했다. 그래서 2005년 여름 한국에 왔고, 지금까지 안 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은석은 "한국에서 어떻게 생계 유지를 했냐"는 질문에 "영어 강사하면서 돈을 벌다가 22살에 서울예대에 갔다. 일년동안 학교에 다니다가 언어가 안 되니까 군대에 자원입대했다"며 한국어를 빨리 익히기 위해 군대에 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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