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28개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뽑은 '글로벌 최고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43.0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유고브는 전 세계 28개 시장에서 100만 건 이상의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브랜드별 인상과 품질, 가치, 고객 만족도, 평판, 추천도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삼성전자의 경우 품질에서 48.8점을 얻었고, 인상(47.8점)과 추천도(44.1점), 평판(42.3점)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유튜브와 왓츠앱이 나란히 41.6점을 받아 2위와 3위에 올랐고, 구글(40.0점)과 아디다스(35.4점), 나이키(35.3점), 구강관리 브랜드 콜게이트(33.2점), 넷플릭스(33.2점), 토요타(31.5점), 이케아(31.4점)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상위 10곳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와 토요타 등 2곳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츈(Fortune)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 49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상위 50위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 '톱 50'에 포함된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다만 순위는 2023년 42위, 2024년 45위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애플이 18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10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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