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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토피아' 감독 "지수 아니면 할 수 없는 연기, 우려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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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뉴토피아' 윤성현 감독이 블랙핑크 지수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윤성현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감독 윤성현)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영주 역을 맡은 지수에 대해 "같이 작업을 하면서 되게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초반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8부까지 다 보면 지수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잘했다"라며 "그 근간에는 이 캐릭터가 가진 유머러스함이 중요하다. 웃겨야 한다기 보다는 캐릭터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지점이 필요한데 지수는 사람 자체가 유머러스 하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지수의 오랜 팬으로서 그런 것을 간직한 배우라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라며 "같이 하면서는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같이 작업할 수 있어 행운이었고 인간적, 배우로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지수와 함께 하며 힘든 부분이 없었다고 말한 그는 "지수가 '설강화'를 한 이후 지속적으로 연기 활동을 한 것은 아니라 초반에는 괜찮을까 하기도 했다"라며 "지수가 적극적으로 시간을 내서 끊임없이 리딩하고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우려는 전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촬영 들어갈 때 준비가 다 되어있었고 어마어마하게 힘든 액션 장면도 많았는데 무리없이, 항상 웃는 얼굴로 소화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 분)과 곰신 영주(지수 분)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파수꾼'으로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고 '사냥의 시간'으로 장르물의 묘미와 스릴을 탁월하게 그려낸 윤성현 감독이 신선한 감각과 비주얼의 K-좀비물을 완성했다.

박정민은 온 세상이 망해도 오직 여자친구 생각 뿐인 늦깎이 군인 남자친구 재윤 역을,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 지수가 오직 재윤을 만나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좀비떼와 맞서는 당찬 곰신 여자친구 영주 역으로 만나 좀비 바이러스도 막지 못할 커플 케미를 전한다.

여기에 임성재, 김준한, 강영석, 빈찬욱, 홍서희, 김상흔, 김정진, 그리고 이학주, 탕준상 등 존재감 넘치고 신선한 얼굴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뉴토피아'는 오는 2월 7일 저녁 8시 첫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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