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을 1만원 인상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9. 12. 31.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문화생활 전용카드다. 이번 조치로 지원금은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된다.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으며, 도내 3만 5000여 명이 수혜 대상이다. 지난해 총 3만 5993명(제주시 2만 5560명, 서귀포시 1만 433명)이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했다.
카드 발급은 올해 2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사용 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등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이력이 있고 수급 자격을 유지 중인 대상자는 지원금이 자동으로 재충전된다. 다만 카드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유효기간이 2025년 1월까지인 경우는 직접 재충전을 신청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등으로 가맹점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험, 도서, 음악, 영상(영화, TV), 공연, 미술(전시, 공예, 사진관) 등 문화분야 △교통수단(국내항공, 렌터카 등), 여행사, 관광명소, 휴양림/캠핑장, 동·식물원, 온천, 체험관광, 테마파크, 숙박 등 관광 분야 △스포츠 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등 체육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관련 사항은 제주지역 주관처인 제주문화예술재단 또는 문화누리카드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지원금이 상향된 만큼 더욱 풍성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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