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이브가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는 새로운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아이브(안유진 장원영 리즈 이서 가을 레이)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아이브 엠파시'는 지난해 4월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리즈는 "새해부터 좋은 노래를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고, 레이는 " "내 생일에 우리 앨범이 발매되는 게 너무 기쁘고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이야기 했다. 안유진은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두근거리고 설렌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2021년 12월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적 인기를 구가했다.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라이크' '아이엠'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냈고 신인상과 대상 등을 수상 등 수많은 트로피를 안으며 대세 걸그룹의 입지를 굳혔다.
아이브는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원영은 "그런 수식어를 얻는 것이 감사하다. 그런 시선이 새로운 자극이 되고,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된다. 그런 시선보다 늘상 해왔던 음악이나 무대를 하면서 저희만의 스탠스로 나아가는 것 같다. 그 흐름에 따라서 예쁘게 봐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즈는 "아이브는 아이브답다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고, 저희의 당당함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팀 구호다. '아이브가 아이브 했다'는 수식어가 가장 듣고 싶다"고 했다. 안유진은 "매 앨범마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아이브는 새로운 시도를 해도 믿고 들을 수 있는 팀이라는 인식을 얻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들은 "앞으로도 더 기대되고 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아이브는 새 앨범 '아이브 엠파시'를 통해 '자기 확신'이라는 팀 컬러는 유지하면서, 앨범명처럼 '나'에서 '우리'로 시야를 확장해 '공감'을 겨냥할 예정이다. 선공개 된 더블 타이틀곡 '레블 하트'는 음악방송 6관왕을 기록했고,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했다.
'레블 하트'로 다양한 서사를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을 그려낸 아이브는 '애티튜드'를 통해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브적 사고'를 보여줄 예정이다. '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나의 태도뿐이기에,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노래한 곡이다. 장원영이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Tom's Diner)'를 샘플링해 강한 중독성의 레트로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아이브는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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