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심재현 기자] 독특하고 재치있는 팝아트로 평가받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개인전 '터부요기니(Taboo Yogini)'가 지난달 6일 시작해 지난 2일을 끝으로 28일간의 여정을 끝냈다.
'터부요기니'는 인간의 꿈과 희생, 부활을 다룬 작품들로 낸시랭은 금기를 깨고 작가의 분신과 같은 이번 작품 역시 영원히 살아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터부요기니 작품 외에 한국 미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위트 넘치는 '버블코코' 시리즈의 버블코코 꿀단지’ 외 다양한 버블코코 아트토이들도 함께 선보였다.

전시는 '기술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테마를 통해 디지털아트와 메타버스도 함께 선보였고, 메타버스 플랫폼 회사인 ‘듀콘’과 콜래보레이션으로 진행했다.
금기시되는 신적 존재를 의미하는 '터부요기니'는 천사와 악마의 혼합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신과 인간들 사이에 존재하는 영적인 메신저다.
'버블코코'는 20여년간 낸시랭 작가의 어깨 위에 함께 해 온 코코샤넬 고양이를 아트(Art)로 승화시킨 캔버스에 페인팅 그림이며, 이 외에도 여러 조각작품과 3D영상 작품들로도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낸시랭은 "페르소나인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과 미술작품 안의 캐릭터 버블코코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밝고 귀여운 '행복아이콘'으로서 어릴 때의 동심과 순수함의 행복을 관람객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에 힘입어 낸시랭은 LA아트쇼 아트페어 초대작가로 선정돼 이달 글로벌 무대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시그니엘서울 '갤러리 MOT828'에서 개인전을 열고, 5월에는 강남 ‘갤러리 관람’에서 또 다른 개인전을 통해 낸시랭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펼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