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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윤문식 "'심청전' 하며 아내 떠나보내⋯공연중 펑펑 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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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윤문식이 마당놀이로 아내를 잃고 또 새 아내를 만났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마당놀이계의 인간문화제 윤문식, 김종엽, 김성녀가 출연했다.

아침마당 [사진=KBS ]
아침마당 [사진=KBS ]

윤문식은 "마당놀이를 하면서 아내를 떠나보냈다. 한 15년 앓았는데 국립극장에서 '심청전'을 할 때였다. 공연 마치면 아내 옆에서 간호했다. 그렇게 떠나보냈다"라면서 "'심청전'에서 '아이고 마누라~'를 외치며 펑펑 울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옆에서 듣던 김성녀는 "윤문식 선생이 '아이고 마누라' 하면서 떠난 마누라를 생각했다. 2년 후 '심청전'을 통해 현재의 아내를 만났다. 마누라의 이별과 새로운 만남이 이어진 곳"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마당놀이 모듬전'은 30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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