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김도훈-김윤혜가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시청률 최고 14%를 돌파, 드라마 화제성, 출연자 화제성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방송 단 2주만에 폭발적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강 비주얼 한지민-이준혁의 로맨스, 두 사람과 엮이며 흥미를 더하고 있는 김도훈-김윤혜의 현실 짝사랑, 로맨스와 오피스의 스토리 밸런스가 어우러져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탄생시켰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지민-이준혁-김도훈-김윤혜가 한 자리에 모여 생생한 촬영 뒷 이야기를 전한 '습멘터리'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극강의 로맨스 텐션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을 두근대는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한지민과 이준혁. 서로 날 선 말을 주고받던 최악의 첫 만남을 뒤로하고 어두운 돌길을 함께 내려가던 지윤(한지민)과 은호(이준혁)에게서 뿜어져 나온 은근한 로맨틱 케미는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한지민에 따르면, "지윤과 은호의 첫 눈빛 교환 씬이어서 집중해서 오래 찍었다"는 것. 이어 서류 창고에서 지윤의 머리를 은호의 손으로 보호해주던 장면은 "현장에서 대본 보다 더 멜로 느낌을 강하게 주면서 찍었다"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한 장면, 한 장면에 심혈을 기울여 완벽한 설렘을 시청자들에게 직배송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상대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비주얼 합 점수, 10점 만점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낸 한지민과 이준혁은 "준혁씨가 대본에서 봤던 은호보다 훨씬 더 코믹한 감성을 살려 연기해줘서 더 재미있었다", "지민씨의 연기를 바로 앞에서 보니 정말 아름다웠고 함께 연기하며 느낀 규칙적인 연기 호흡까지 정말 설렜다"라고 완벽했던 로맨스 호흡을 드러냈다. 특히 고자극 도파민을 뿜어냈던 지윤과 은호의 초밀착 4회 엔딩은 배우들 역시 모두 숨죽여 지켜봤다. 그러더니 입이 닿을 것 같은 결정적 순간엔 김도훈과 김윤혜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1초 뒤가 궁금한 엔딩에 "5회를 볼 수밖에 없겠다"라며 '시청자 모드'로 몰입한 것이다.
정훈(김도훈)과 수현(김윤혜)의 서사도 눈길을 끌었다. 정훈은 지윤을, 수현은 은호를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 정훈을 연기할 때, "사는 게 즐겁다"라는 기획안의 캐릭터 소개를 제일 먼저 떠올렸다는 김도훈은 애드리브도 많이 넣어 최대한 능글맞게 연기했다고. 지윤에 대한 감정을 자각한 정훈이 얼굴을 가까이 대고 '플러팅'하는 장면에도 애드리브를 가미했는데, "지민 누나가 너무 예뻐서 너무 설렜다"라며 '역플러팅'을 당한 비하인드를 솔직히 고백하기도 했다.
수현이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은호를 만나러 가기 전, 립스틱을 수정하는 모습은 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결정적 장면이었다. 이러한 수현의 감정을 한번 되짚은 김윤혜는 "서점에서 몰래 본인의 책을 홍보하려다 은호가 나타나서 도와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꼽기도 했다. "수현이가 은호를 좋아하는 감정이 슬쩍 보이고,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궁금해질 수 있는 그런 장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사각관계를 예고한 지윤, 은호, 정훈, 수현. 남은 회차에서도 더더욱 심화될 로맨틱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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