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MTOWN LIVE' SES 바다가 출연해 자필 편지를 읽으며 감동을 안겼다.
1월 11,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기념 콘서트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이 열렸다.
SES 바다는 "한국 최초의 여성 아이돌 보컬 SES 바다"라고 소개한 뒤 "특별한 콘서트라서 어제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했다.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기에 편지를 써왔다"며 편지를 꺼냈다.
바다는 "SM 30주년 의미 있는 곳에 와주신 팬들 감사하다. 여러분은 어떤 시기에 우리들의 음악을 듣게 됐을까요. 부디 힘든 순간들에 영혼의 위로를 받았길 바란다. 무너질 것 같을 때 용기를 가지길 바란다. 힘들 때 스스로에게 늘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어떻게 하면 이것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질문하며 스스로 인생을 대우해 달라. 여러분 모두는 이 세상에 하나 뿐인 보석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는 "내가 소녀였던 시절부터 지금 후배들이 소녀인 시간까지 SM 음악 함께 해줘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SES 리드 보컬로서 말씀드리고 싶다. SES의 노래는 지나간 유행가가 아닌 우리가 꿈 꿀 때 용기내고 싶을 때 여러분 곁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후배들의 음악, SM의 음악이 긴 인생의 바다에서 흐르고 또 흐르길 바란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감격한 바다는 "여러분이 들어줄 수 있는 부탁이 있다"며 "오늘 마지막으로 소원을 이루고 싶다. 바다 SNS를 팔로우해 달라. 의미 있는 콘서트에서 만난 여러분들에게 SES의 음악도 계속 전하고 싶다. 여러분과 만나고 싶다. SM 아이 러브 유"라고 말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안겼다.
SM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콘서트는 SM이 지난 30년간 쌓아 올린 음악 헤리티지를 집대성한 공연으로,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나이비스, SMTR25,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디어앨리스 등 총 98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MTOWN LIVE 2025'는 5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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