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기대상] 임수향, 좌 김정현·우 지현우 "근무환경 좋아, 설렘"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4 KBS 연기대상' 배우 임수향이 좌 김정현, 우 지현우와 함께 하며 "근무환경이 너무 좋아서 설레는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임수향은 이날 지현우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11일 밤 9시20분 KBS 2TV에서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KBS 연기대상' 녹화는 지난해 12월31일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서현, 문상민이 진행을 맡았다.

MC 장성규는 "연인연기를 하다보면 실제감정과 헷갈릴 때가 있다. 찐으로 설렌적은 없나"라고 질문했다.

지현우는 "임수향이 극중 교통사고로 다리를 못쓰는 순간이 있었다. 당시 온몸을 나에게 의지했다. 그때 막바지 촬영이기도 하고, 감정선도 진해서 정이 많이 쌓였다"고 전했다.

같은 질문에 임수향은 "타방송에서 '연인'을 함께 했던 김정현이 옆에 있어 질문이 난감하다. 불편한 자리"라면서 "근무환경이 너무 좋아서 설레는 마음이다. 덕분에 심장이 좀 안좋다"고 김정현, 지현우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정현은 "전 파트너 임수향 옆에 새로운 파트너가 있으니 좋다. 나도 베스트커플상은 처음인데, 기쁨이 두배"라고 했다.

근무환경이 너무 좋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심장이 좀 안좋다.

'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는 '개소리' 이순재, '다리미 패밀리' 박지영, 김정현,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