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패밀리' 100억 탈세 김혜은, 국민 욕받이 됐다...김정현 돈 묻은 거 알고 뺨따귀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혜은이 100억을 묻은 사람이 김정현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11일 방송된 KBS2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100억을 찾아 기뻐하는 백지연(김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연은 산에서 100억이 나오자 환호한다. 하지만 경찰은 증거물이라 일단 조사해야 한다며 바로 돌려주지 않는다.

백지연은 돈가방에서 아버지의 유서가 나온 것을 이상하게 여긴다. 절도범들이 유서는 안 가져 갔기 때문. 백지연은 서강주(김정현)가 집에 왔던 날 유서가 사라진 사실과 서강주가 전날 집으로 들고 왔던 가방이 경찰이 발견한 가방과 같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다.

이후 서강주는 백지연이 걱정 돼 집에 오고, 백지연은 자신이 의심하고 있는 것들을 따진다. 서강주는 "난 유서 본 적도 없다. 가방이야 세상에 똑같은 게 얼마나 많은데"라고 둘러댄다.

백지연은 눈을 피하고 횡설수설하는 서강주에게 분노하며 "너 내 아들은 맞냐"고 뺨을 때린다.

백지연 탈세 사건은 뉴스에 보도되고, 백지연은 국민 욕받이가 된다. 백지연은 외출하려다 기자들이 몰려들어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

이후 고봉희(박지영)가 세탁물을 배달하러 오지만 아무리 벨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돌아선다. 그때 백지연이 몰래 나왔고, 지나가던 동네 사람 무리가 백지연을 발견하고 홍시를 던진다. 고봉희는 백지연을 보호하며 자신이 홍시 세례를 맞는다.

사람들이 돌아가자 백지연은 "고맙다"며 "집이 감옥이다. 요즘 어디 가지를 못하고 집에만 갇혀 있다"고 토로한다. 고봉희는 그런 백지연을 보며 죄책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