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송중기가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이영지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돌아온 배우 송중기가 출연한다.
송중기는 이날 본인이 직접 불렀던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OST '정말'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데뷔 이후 음악 토크쇼가 처음이라며 긴장을 많이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긴장도 잠시, 평소 이영지의 팬이었던 송중기는 "너무 편하게 이끌어준다"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 같다"라며 끊임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KBS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그는 신인 시절 '뮤직뱅크' 25대 MC 출신으로 애교부터 걸그룹 춤까지 뭐든 열심히 했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에 자료화면이 공개되자 비명과 함께 "맥주 한 잔만 주세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그는 한 가족의 가장이 되자 평소 생각하는 것들이 많이 바뀌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 알고리즘이 아이들 관련 영상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영지는 "다음 생에는 송중기 자녀로 태어나고 싶다"고 이야기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또,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그는 아내와 노래도 자주 듣곤 하는데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곽진언 '자랑' 등 아내가 한국말을 잘 몰라도 멜로디를 좋아해서 같이 듣는다고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이어 평소 좋아하는 곡이지만 방송에서 처음으로 부르는 송중기의 '두 사람' 무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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