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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여에스더 "난치성 우울증, 충동적 극단적 생각...전기 치료만 28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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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의학 박사 여에스더가 난치성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의사 부부 여에스더, 홍혜걸이 출연했다.

이날 홍혜걸이 아내의 우울증을 언급하며 "방송에서는 엄청나게 까불지 않냐? 촬영이 끝나면 딱 자기 방에 올라간다. 문 닫고 커튼 치고 누워만 있다.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을 자꾸 한다. 이게 질병이다. (우울증이) 타고난 성향이다"고 말했다.

같이 삽시다 [사진=KBS2]

이에 박원숙은 "정확한 병명이 뭐냐"고 물었고, 여에스더가 "난치성 우울증이다. 약을 먹어도 치료가 안 된다. 머리를 지지는 전기 치료를 28번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혜걸은 "어떤 약을 써도 안 된다. 뭘 해도 안 되니까 저도 의사인데, 무력하다. 유전적으로 가라앉아 있다. 뭘 해도 슬픈 것이다. 석 달 입원해서 전신마취하고, 전기 치료를 오죽하면 한 거다. 아내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안 좋은 생각이 생기니까, 본인도 괴로웠는지 109 자살 예방 상담 전화를 했더라"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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