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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흥행 부담 無"⋯'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 'MBC의 딸' 증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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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첫사랑 로맨스로 새해 공략에 나선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로 'MBC 흥행 불패 여신'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을까.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연출 김형민/극본 이서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형민 PD와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로, 인기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나인우와 이세영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형민 PD는"12년 만에 만난 첫사랑이라는 요소와 절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이라는 요소가 서로 융화하며 원래 가치를 회복하는 휴먼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가 첫사랑 로맨스를 소환한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 지강희 역을 맡았다. 스무 살이 되던 해 첫날, 첫사랑은 물론 가족도 버린 채 무작정 상경한 후 인테리어 디자이너 길을 걷게 되지만, 12년 후 '모텔 캘리포니아'로 돌아오게 되면서 첫사랑 천연수와 재회하게 된다.

이세영은 "2025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라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반 년 동안 열심히 했다. 더울 때 겨울 옷 입고, 여름에 겨울 옷 입으며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강희라는 인물이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성장과정부터 결핍이있던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마음일지 만나보고 싶었다. 정말 고민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강희와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지는 수의사 천연수 역을 맡았다. 무려 12년 만에 오매불망 그리던 첫사랑 강희가 나타나며 곧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으로 자신을 오해한 강희와 갈등을 겪는 캐릭터이다.

나인우는 "단순한 첫사랑이라는 역할이 아니라 집을 매개로 하는 드라마다. 집이 안식처이기도하면서 숨고 싶은 장소다. 현실적인 감정들이 따뜻하게 섞여있어서 선택하게 됐다.

나인우는 그간 사극이나 판타지를 많이 했다. 온전히 캐릭터로서, 그 캐릭터의 삶을 표현할지 재미있게 다가왔다. 제작사에서 저의 모습에 빗대어 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최대한 노력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배우 최민수-나인우-이세영-최희진-김태형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최민수와 김태형, 최희진도 드라마에 힘을 보탠다. 모텔 캘리포니아의 사장이자 강희의 아빠, 지춘필 역을 맡았다. 그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왔던 최민수는 감수성 짙은 로맨티스트로 변신한다. 김태형과 최희진은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에 변수가 될 인물들이다. 김태형은 영앤리치 호텔 상속자 금석경 역, 최희진은 나인우와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는 수의사후배 윤난우를 연기한다.

최희진은 "배우로서 성장해야한다. 기존 캐릭터가 강해서, 이번엔 나다운 것을 보여주고싶어 선택했다. 사랑스럽고 친근하고 사교성이 좋아서 저까지도 행복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배우 이세영이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모텔캘리포니아'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둔 MBC의 2025년 신작이다. 여기에 이세영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17.4%), '열녀박씨 계약결혼뎐'(9.6%) 등 MBC에서 맡는 작품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MBC의 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바 있다.

이세영은 "MBC와 인연이 많았다. 어릴 때부터 가장 많이 출연하기도 했고 MBC 밥이 가장 맛있었다. 가장 가까운 방송국처럼 느껴지게 됐는데 감사하다. 드라마 많이 무산되는 환경인데 계속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흥행 부담감을 묻자 "항상 흥행을 생각한 적은 없다. 제가 하는 캐릭터만 생각했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전작이 잘됐다고 해서 혹은 안됐다고 해서 좋아하거나 걱정하지도않는다"라고 작품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라는 성과를 묻자 "주인공으로서의 책임감은 있어야 한다. 계속 일을 하고 싶으니까 흥행이 어느 정도 잘되길 바란다. 시청률 10% 달성하면 '정오의희망곡' 스페셜 DJ로 하겠다고 했다.

배우 나인우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제작발표회는 나인우가 군 면제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렸다. 나인우는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 면제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는 "병무청의 처분에 다른 것"이라면서도 4급 보충역 판정 사유에 대해선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나인우는 "이 자리에서 이런 질문을 받아 말씀 드리게 되서 제작진과 배우들에 죄송하다"며 "촬영 중에 기사가 났고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연락을 받았다. 밤 늦은 시간이라 민감한 문제라 빠르게 결단을 내려야 했고 결국 침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좋아해주시는 것이 저의 밝고 에너제틱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좋아해준다. 아픈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서 더 어필을 하려고 했다. 개인 사유 병명은 말하기가 어렵다. 있는 그대로 바라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솔직하게 이야기 해봤다"고 털어놨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지금 거신 전화는' 후속으로 1월 10일 첫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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