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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감독 "현실 사건 모티브로 재구성⋯자극적이지 않게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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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트리거' 유선동 감독이 현실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픽션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트리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김혜수와 정성일, 주종혁, 유선동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왼쪽부터)유선동 감독-배우 주종혁-김혜수-정성일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을 구제하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들은 검찰과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유선동 감독은 "'트리거'는 경찰도 검찰도 잡지 못하는 아주 교묘하고 악질적인 빌런들을 카메라로 들고 세상에 알리는 탐사보도팀 트리거의 활기찬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김혜수는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가 '슈룹' 촬영 후반부였다. 무게감 있는 작품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트리거'는 심각한 범죄 사회를 다루고 있음에도 전체를 관통하는 톤앤매너가 유쾌했다. 볼수록 재미있었고 또렷한 메시지와 위트, 진정성이나 세상을 관통하는 카타르시스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탐사보도를 소재로 하는 만큼 현실 속 일어날 법한 사건 에피소드가 많다. 극중 1회 등장하는 믿음동산 소재나 2회 초등학생 살인사건 등이 실제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

이에 유 감독은 "에피소드의 케이스는 작가님께서 오랜 시간 글 작업을 하면서 만들었다. 모티브를 얻되 극적인 요소는 많은 고민을 하면서 픽션으로 재구성 했다. 연출자인 저로서는 이런 케이스를 다루면서 연출자의 시선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 사건을 다뤄야 한다. 자극적인 소재로 다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며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트리거'는 디즈니+의 2025 라인업 중 새해를 여는 작품이다. 유 감독은 "기분 좋은 부담감이 있다. 새해 디즈니의 첫 작품의 포문을 여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글로벌로 같이 나간다. 한국의 케미스를 다룬 사건이지만 전세계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트리거'는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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