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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창범 선대위원장 "혼돈에 빠진 체육계를 바로잡을 준비된 리더"...강신욱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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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미래를 위한 선택, 청렴과 도덕성 강조

[조이뉴스24 박기완 기자] 강신욱(단국대 명예교수)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창범(56) 전 대한우슈협회장은 "혼돈에 빠진 한국 체육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강신욱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식까지 했던 제 입장에서 솔선수범하고 양보하며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이 솔직한 저의 판단이었다. 여러 후보 중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 '강신욱 후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박창범 선대위원장 [사진=이진우 기자]

또한 그는 "체육회장은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공정함을 갖춰야 한다. 선거 마지막 날까지 다른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박창범 선대위원장을 '조이뉴스24'가 만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과 선거 전략, 그리고 체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박창범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청렴 도덕적, 공정함을 강조하고 있다

"제가 강신욱 후보로 전격 단일화한 이유는 지금 이기흥 현 회장과 비교했을 때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 회장이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면서 권력 사유화, 비위, 불공정 등이 문제가 됐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청렴하고 도덕적이며 공정한 분을 수장으로 모셔야 한다. 도덕성이 선결 조건이자 기본이다.

기본을 갖춰야 그 후의 체육 정책을 고민할 가치가 있다. 선결 조건에서 탈락한 분은 어떤 정책을 내세워도 대한체육회를 이끌어나갈 리더로 적합하지 않다. 그 관점에서 볼 때 저는 ‘강신욱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강신욱 후보는 어떤 사람인가

"강 후보는 지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2위라는 성적표를 거뒀다. 선거 당시 코로나 유행이 극심했던 터라, 선거운동을 충분히 하지 못해 인품만큼의 득표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본다. 41대 회장 선거에서 낙선 후에도 체육인들을 만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한다.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역에 대한 현안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눈으로 보고, 귀를 열어 들었다. 그래서 체육에 대한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준비된 분으로 알고 있었지만 4년간 준비한 뒷이야기를 접하고는 고개를 숙였다. 결국 이분이 저보다 낫겠다는 판단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후보단일화를 했다."

강신욱 후보(왼쪽)와 박창범 상임 선대위원장. [사진=강신욱 후보 선거사무실]

-체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한 마디

"많은 후보가 재정적인 지원에만 몰두한다. 사실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체육의 핵심 키워드는 공정이다. 양궁협회가 그 사례다. 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회장은 재정지원만으로 대한민국 양궁 신화를 만들지 않았다.

신화의 밑바탕에는 공정함이 있었다. 양궁협회의 국가대표 선발은 공정함 그 자체다. 학연, 지연, 파벌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름값보다 실력 하나만을 본다. 전국 1500명의 수 중 랭킹 100위 안에 들어야 국가대표 선발전을 할 수 있다.

100명의 선수가 10번의 대회를 통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하고 치열하게 시합으로 평가한다. 모든 국민이 양궁 국가대표에 유명 스타가 선발되지 않더라도,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당연히 우수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다. 도덕적이고 청렴하며 공정한 후보가 체육회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끝으로 '강신욱 후보' 캠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한 말씀

"끝까지 후보단일화를 위해 노력했고, 나를 내려놓는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했다. 강 후보와 후보단일화하고 지지하는 것으로 내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강 후보가 원팀으로 선거에서 이길 때까지 도와달라고 제안했다. 끝까지 같이 하자는 제안에 고심했고, 도덕적이고 준비된 강신욱 후보의 제안을 수용했다.

저는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선거 마지막 날까지 다른 후보들과의 단일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후보와 힘을 합쳐 대한체육회에 새로운 지도자의 이름을 올리겠다."

/대구=박기완 기자(park717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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