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장성규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라 입을 열었다.
장성규는 "1월 1일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새해 소망도 사치라고 느껴졌다"며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처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고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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