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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사랑의열매에 기부 "사랑하는 가족 잃은 유족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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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31일 사랑의열매는 "지난 29일 전남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의 탑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무안 출신 방송인 박나래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기부해왔다"고 전했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부금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방송인 박나래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나래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비탄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2020년 코로나19 피해지원성금으로 5천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고, 국제구호개발NGO, 병원 등에 마스크 1만장, 소아‧청소년 환자 지원을 위한 성금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바 있는 박나래는 이번 참사 소식을 접하고, 직접 연락해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나래는 29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귀의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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