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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1월1일 공개 녹화 연기 "항공기 사고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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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BS2 '개그콘서트'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녹화를 연기했다.

30일 '개그콘서트'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주 1월 1일 예정되었던 '개그콘서트' 공개 녹화는 연기됐다"고 알렸다.

'개그콘서트'가 1월 1일 공개녹화 연기를 결정했다. [사진=KBS]

'개그콘서트' 측은 "방청 관람객분들에게는 추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라며 “관람객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며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개그콘서트'는 사고가 일어난 지난 29일 결방됐다. 당시 KBS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긴급 특보 체제로 전환하고, 국가 참사에 대한 국민 정서와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예능 및 코미디 프로그램의 편성을 삭제한다"고 결방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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