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도경수 주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제작보고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취소됐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29일 조이뉴스24에 "내일(30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가 최종적으로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오는 3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서유민 감독, 주연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과 함께 제작보고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긴밀히 논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제작보고회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9시쯤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2명이 구조됐다. 전남소방본부는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생방송 예정이던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이 취소됐고, '1박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복면가왕', '런닝맨', '냉장고를 부탁해' 등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은 대거 결방됐다. 영화 '하얼빈'의 배우 현빈의 '뉴스룸' 인터뷰 방송 역시 연기됐다.
김나영, 이청아, 이영자 등은 콘텐츠 업로드를 연기했으며, 김장훈은 순천콘서트를 급하게 취소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