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오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예정된 영상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라고 알리며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잠시 시간을 갖고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뵙겠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이와 함께 자신의 SNS에 구조 상황을 다룬 뉴스특보 캡처본을 공유하며 기도하는 손 모양 이모지를 남겼다.
이날 29일 오전 9시쯤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2명이 구조됐다. 전남소방본부는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날 생방송 예정이던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이 취소됐고, '1박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복면가왕', '런닝맨', '냉장고를 부탁해' 등 각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은 대거 결방됐다. 영화 '하얼빈'의 배우 현빈의 '뉴스룸' 인터뷰 방송 역시 연기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