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기완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한 강신욱 후보의 선거캠프 개소식이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소해빌딩에서 열렸다.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과의 단일화에 성공한 강 후보는 이번 행사를 공식적인 선거 활동의 시작점으로 삼으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강 후보는 개소식에서 "지난 8년간 대한체육회는 오로지 한 사람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왔다"며 "다가오는 1월 14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대한체육회를 새롭게 태어나게 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창범 상임 선대본부장은 "강신욱 후보는 도덕적이고 청렴하며 오랜 시간 준비된 인물"이라며 "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연설 이후, 참석자들은 '강신욱'을 연호하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강 후보는 이날 주요 공약으로 지방체육회의 정상화를 포함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제시하며 체육계의 제도적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그는 "모든 체육인의 권익을 대변하며 대한민국 체육계를 새롭게 이끌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체육회 관계자, 가맹단체 및 시도체육회 간부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강 후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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