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부실복무 의혹에 휘말린 위너 송민호의 파티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복무가 어려웠다는 주장과 배치되는 증거다.
디스패치는 27일 송민호가 지난해 8월 강원도 고성과 양양을 돌아다니며 캠핑과 파티와 즐겼다고 보도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 당시에도 지적받았던 부스스한 장발에 상의를 탈의한 차림으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다. 왼쪽 견갑골에 '바른 자세', 오른쪽 견갑골에 '맑은 정신'이라 새겨진 문신도 눈에 띈다.
이 파티 참석자는 디스패치를 통해 송민호가 대인기피나 공황장애의 모습은 느낄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또 송민호는 소집해제 전 러닝 크루들과 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선택적 대인기피'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고 부실 복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아휴 병무청은 23일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 마포경찰서에 수사 의뢰서를 접수했다. 경찰은 송민호는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향후 정식 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병무청은 경찰 조사를 통해 송민호의 복무 태도 문제가 확인될 경우 소집해제 후에도 문제 기간 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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