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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년 절친 케미" 옹성우x김지은, '니코' 첫 더빙 성공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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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옹성우가 전역 후 '니코'로 돌아왔다. 절친이라는 김지은과 함께 첫 목소리 연기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처음이 맞나싶을 정도로 안정적인 이들의 목소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만난 '니코'가 크리스마스 기간 특별한 선물이 될지 기대된다.

18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애니메이션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옹성우, 김지은이 참석했다.

배우 옹성우와 김지은이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멋진 산타 비행단을 꿈꾸는 꼬마 사슴 '니코'와 '스텔라'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라져버린 썰매를 되찾기 위해 떠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유럽 애니메이션 명가 율리시스 필름이 제작에 참여해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고퀄리티 3D 작화로 전 세계 패밀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다.

제54회 칸영화제 단편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캐리 주스넌 감독이 전편 '니코'와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에 이어 또다시 연출을 맡았다.

옹성우는 천방지축 니코 역을, 김지은은 천재 라이벌 스텔라 역을, 아역 배우 박예린은 니코의 사랑스러운 동생 릴리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옹성우는 전역 후 첫 작품으로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을 선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옹성우는 전역 후 첫 작품에 임한 소감에 대해 "전역하는 시기가 겨울이더라. 작년에는 안에서 나라를 지켰는데 이번 겨울은 특별하게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선물을 할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라며 "또 니코 캐릭터가 귀여워서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옹성우는 "처음 하는 거라 긴장을 많이 했다. 잘하고 싶고 '니코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하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도를 잘해주시더라"라며 "선생님도 계셔서 이야기하면서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옹성우는 "목소리와 몸을 쓰면서 작업을 몇 시간 동안 하니까 체력소모가 꽤 있더라. 성우분들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라며 "가만히 서서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많아서 "으악" 하다가 목이 나가서 편도염이 왔다. 몸살까지 왔다"라고 고백했다.

배우 옹성우가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그러면서 그는 "어려운 작업이더라. 그런 상처가 있으니까 뿌듯하고 '열심히 임했구나'라는 생각에 결과물이 어떨까 하는 기대하게 됐다. 뜻깊은 작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놀랐다는 옹성우는 "성우라는 이름 때문에 이 제안이 들어온 것이 아닌가, 헷갈린 것이 아닌가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가 욕심이 났던 건 목소리로 다이내믹함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애니메이션 안 상황에서 캐릭터, 목소리로 다양한 걸 표현하고 싶은 생각 때문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니코가 너무 귀엽고, 행동이 순수하다. 제 목소리가 나이가 있어 보이지 않게끔 최대한 예전 나의 어린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했다"라며 "높은 음을 혼자 집에서 연습하면서 준비를 했다"라고 밝혔다.

김지은 역시 "제안받고 바로 한다고 했다.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기획안 속 스텔라를 봤는데 너무 귀엽더라. 제가 연기하면 너무 좋겠다 싶었고 무대인사로 팬들과 소통한다는 건 소중하고 뜻깊을 것 같아서 바로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옹성우와 김지은은 닮은 외모로 캐릭터에 맞는 케미를 완성했다. 옹성우는 김지은과 외모가 닮았다는 말에 "이미지 캐스팅을 처음엔 생각 안 했는데 포스터와 붙여놓은 사진을 보니까 닮았더라"라고 화답했다.

이어 "여기서 처음 말씀드리는데 저희가 원래 친했다. 지금은 긴장해서 친한 티를 보일 수 없어서 데면데면하고 있는데 저희가 9년 정도 알고 지냈다"라며 "대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사이다. 그런 것이 있다 보니 함께 하는 작업이 편했다. 너무 마음이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또 옹성우는 "대학생 때 "우리 잘 되자"라고 나눴던 대화가 있는데 시간 지나 같이 작업을 하니까 "이게 뭐냐"라고 했다"라며 "니코와 스텔라 연기를 할 때 그런 것들이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 것 같다. 누나 목소리가 편하니까, 편한 목소리가 들리니까 좀 더 니코로서 스텔라와의 관계에서 이런 감정이겠구나 하고 다가가게 됐다"라고 전했다.

김지은 또한 "이 작품이 저희에게도 선물 같은 의미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옹성우는 "CF 뒤에 도넛 탈 쓰고 춤추는 일을 했다. 그때 처음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옹성우와 김지은이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김지은은 "그랬던 저희가 주연으로 무대인사도 하니까 정말 의미 있다. 부모님도 성우를 안다.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라며 "성우가 제안받았다고 할 때 "같이 하자, 의미 있다"라는 얘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또 김지은은 "제가 먼저 더빙을 했는데 성우가 제 목소리에 맞게 호흡을 살려주더라"라고 했고, 옹성우는 "누나가 잘해서 다 되어있으니까 듣고 하면 되더라"라고 화답했다.

장근석, 주원 등 선배들에 이어 니코 역을 맡은 옹성우는 "선배님들이 잘하셔서 걱정됐지만, 목소리는 각자 다르다. 내가 가진 목소리로 잘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조카가 있는데 일 때문에 바빠서 못 보다 보니 어느 순간 자라있더라. 깜짝 놀랐다. 몇 년 만에 사촌 형을 만나면 "언제 이렇게 컸냐"라는 말을 해도 잘 못 느꼈는데 너무 빠르게 성장해 있더라"라고 조카를 떠올렸다.

이어 "더 안타까운 건 조카가 저와의 기억을 잘 못 하더라. 데리고 다니면서 맛있는 거 사주고 끌어안고 그랬다. 조카가 저에게 달려와서 안 떨어지겠다고 안겼다"라며 "오랜만에 만났더니 언제 그랬냐고 그러더라. 그리고 저를 연예인으로 본다. 잘 커서 너무 좋은 감정도 있지만 한편에는 서운함이 있더라. 이번에 '니코'를 통해서 좋은 추억을 선물해야겠다"라고 덧붙였다.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오는 12월 25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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