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소방관'이 200만 돌파를 앞뒀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은 지난 17일 하루 동안 7만948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92만4425명이다.
15일 연속 1위를 차지한 '소방관'은 조만간 200만 돌파에 성공할 예정. 지난 9월 15일 '베테랑2'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첫 200만을 기록하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이 열연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소방관에 대한 안타까운 처우와 현실상, 숭고한 희생정신 등을 담백한 시선으로 담아내 극장 필람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더한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200만 명 관객 돌파 시 2억 3,800만 원, 손익분기점인 250만 명 돌파 시 약 3억 원을 기부하게 된다.
2위는 '모아나2'로 같은 날 3만1586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80만28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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